김용주 시인의 동시조집 『별이 된 별별 이야기』에는 동심이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자연이나 사물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시로 형상화한다. 첫째는 자연과의 교감이다. 동심의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둘째는 역동적인 생명력이다. 자연의 생명력에 관심을 두고 생명력을 뽐내는 자연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셋째는 원초적 고향 의식이다. 향토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시인의 자의식에 들어앉은 것은 원초적 공간인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이다. 넷째는 계절을 배경으로 한 시이다. 사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동시조로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