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철로에 뛰어들어 자살한 일본 여대생 다카노 에쓰코의 일기를 엮은 책. 에쓰코가 쓴 일기의 배경이 되는 두 축은 첫째, 세계 정세와 일본의 정세, 둘째, 대학생으로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던 학생운동과 학내분규라는 현실이다. 에쓰코는 자신의 불완전성과 미숙함을 용서하고 타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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