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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가게
문학
도서
  • ㆍ저자사항 김숙분 지음 ;
  • ㆍ발행사항 서울 : 가문비 : 어린이가문비, 2023
  • ㆍ형태사항 71 p. : 삽도 ; 24 cm
  • ㆍISBN 9788969025685
  • ㆍ이용대상자 아동용
  • ㆍ주제어/키워드 책가게 한국동화 아동문학 동화 아동
  • ㆍ소장기관 오송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OJ0000055740 v.169 [오송]어린이자료실
초 808.91-즐14ㄱ-169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글자를 모르는 온달이가 글짓기 대회에서 장원을 했다고? 빵으로 변하는 책을 파는 이상한 가게 이야기 공부도 못하고 가난한 데다 부모와도 함께 살지 않는 어린이가 있다면 친구들과 잘 지내기가 쉽지 않다. 온달이가 그런 아이였다. 그래도 다행히 짝인 연분홍은 온달이 편이 되어 준다. 어느 날, 온달이는 할머니가 장사하는 시장으로 가다가 ‘연분홍 책빵’이라는 책가게를 발견한다. 그곳이 연분홍네 집인가 하며 들어갔는데, 아줌마가 책을 골라 온달이에게 권한다. 그러면서 책을 읽고 나서 단어 열 개를 써오면 그것이 책값이라고 말한다. 온달이는 신이 나서 집에 와 자꾸 읽었는데 책이 그만 빵으로 변하는 것이었다. 온달이는 배가 고파 책빵을 몽땅 먹어 버렸다. 다음 날도 온달이는 연분홍 책빵에서 책을 샀는데, 이번에는 학교에 가져가서 책빵을 친구들과 나눠먹는다. 그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다 보니 온달이의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어느 날 책가게에 갔을 때 아줌마가 책이 열다섯 권밖에 남지 남았다며 다 읽으면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 말한다. 온달이는 책을 두 권 빌렸는데, 다음에 갔을 때 연분홍 책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고 없었다. 책을 다 읽지 못했는데도 온달이에게 행운이 찾아올까? ‘굴러온 호박’이라는 속담이 있다. 뜻밖에 좋은 물건을 얻거나 행운을 만났을 때 쓰는 말이다. 그야말로 연분홍 책빵이 온달이에게는 ‘굴러온 호박’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연분홍 책빵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보니, 행운은 잠시 스쳐가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온달이는 책 읽는 습관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글짓기 대회에서도 장원을 차지한다. 이 일로 엄마를 만나게 된 온달이는 모든 게 연분홍 책빵 덕분인 것 같았다. 아줌마 말대로 책들이 행운을 안겨 준 게 틀림없었다. 연분홍 책빵은 또다시 행운을 기다리는 아이를 찾아갔을 거라고 온달이는 가만히 생각했다. 온달이에게는 더 큰 행운이 찾아올 것 같다. 왜냐하면 온달이는 착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어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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