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요즘은 산속에 토끼도 거의 없고 먹고살기가 나날이 어렵군. 그때 그냥 개를 따라갈 걸 그랬나? 그렇다고 늑대 체면에 목에 쇠사슬 차고 집이나 지킬 수는 없잖아. 옳지, 곡마단에 들어가서 재주나 배워 볼까? 김수희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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