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동인지『시와 경제』창간동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2005년 현대문학상 수상작인「노숙」을 포함한 67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수줍고 서운하고 비겁하고 순하고 외롭고 부질없는 마음 같은 내밀한 마음의 풍경들을 과장과 꾸밈이 없이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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