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김 씨 부부가 사는 노루모기는 영양군에서도 외딴 곳이라서 여러 모로 편리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도시에서는 사 먹는 각종 장이며 장아찌, 반찬들을 일일이 정성 들여 만들고, 겨울이면 화목 보일러에 수시로 땔감을 넣어 훈기를 더해야 한다. 하지만 부부는 이런 불편 속에서 행복을 찾았다. 계절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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