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 여름에 있어’라는 책 제목에서 ‘여름’은 그런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여름과 청춘. 우리의 젊은 날은 멋지거나, 대단하진 않다. 그보단 자주 울고, 자주 휘청이고, 엉망이 되기 일쑤다. 오늘은 이랬다가, 내일은 저랬다가 변덕도 심하다. 그렇다 해도, 우리는 젊다는 이유로 눈부시다. 이 여행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