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미령 시인의 첫 시집 『파도의 새로운 양상』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준비 끝에 시집으로 묶인 김미령의 시편들은 긴 시간 응축되어 온 하나의 세계이자 시간의 풍화에 마모되지 않은 예리한 사태이다. 등단 후 12년,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시의 파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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