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간의 ‘저유가, 저금리, 고관세’ 정책은 바이든 시대에 이르러 정확히 정반대의 ‘고유가, 고금리, 저관세’ 정책으로 치환되었다. ’80년대 중반기에 저유가가 소련을 괴롭혔듯 신(新)냉전기에 누구의 정책이 더 위력을 발휘할지는 앞으로의 역사가 증명할 것이다. - 신(新) 냉전의 새 해법 - 미·중 패권경쟁은 단순한 국가 간 경쟁을 넘어 미국식 자유민주주의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체제 대결 단계로 치닫는다는 사실은 과거 미·소 진영 대결을 연상시키는 불길한 대목이다. 소련이 사회주의를 수출하려 애썼듯이 중국이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해외에 전파하려 한다면 세계질서에 어떤 일들이 생길 것인가? - 체제경쟁의 단계로 진입하는 미·중 패권경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