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대다수의 고소설 작품과 달리 <사씨남정기>는 지은이가 분명하다. 게다가 “일반 부녀자들로 하여금 다 읽고 외어 감동하며 볼 수 있게” 지었다는 창작 동기까지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이후 비슷한 유의 고소설들이 연이어 지어졌으니 당시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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