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명을 위협하며 발전해온 인간 문명에 대한 성찰을 담은 김동수의 아름다운 그림책 『잘 가, 안녕』. 저물어가는 거리, 어둑한 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트럭이 서 있습니다. 헤드라이트가 켜진 걸 보니 달리다가 잠깐 멈춘 듯합니다. 건너편 그늘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잔뜩 긴장한 채 이쪽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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