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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월의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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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J0000020990 [가로수]어린이자료실(1층)
아 813.8-윤39ㄱ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아부지, 딸기가 단디, 하나도 안 달어요.” “올해 딸기는… 울음소리가 들어서 근갑다.” 딸기는 예뻐요. 발그레 물든 볼이 귀여워요. 우리 집 딸기밭에 딸기는 거저 열린 게 하나도 없대요. 엄마는 예쁜 딸기는 상자에 담고 나한테는 무르고 못생긴 딸기만 줘요. 그런데 이상해요. 올해는 크고 예쁜 딸기가 더 많이 열렸는데 엄마가 내 바구니에만 딸기를 잔뜩 담아 줘요. 온 동네가 순 딸기 천지예요. 상자에 담겨 이리 가고 저리 가며 부지런 떨던 딸기가 딸기밭에 누워만 있어요. 딸기는 더 이상 까르르 행복하게 웃지 않고 병아리처럼 수다를 떨지도 않아요. 어두운 얼굴로 소곤소곤 속삭이는 엄마 아빠처럼요. 참 이상하고 이상했어요. 1980년 5월에 열렸던 그해,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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