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가루지기타령'의 주인공 가루지기가 장승을 패서 땔감으로 쓰다가 동티가 나는 대목에서 모티프를 얻어 쓴 이야기로, 잊혀지고 박제화된 우리 구비문학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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