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기갱갠지갱갠그라갱객갱! 갑자기 들려온 꽹과리 소리, 깜짝 놀라 고개를 쏙 내밀었지요. 누굴까? 누굴까? 농기를 앞세우고 풍물패가 장터로 가고 있었어요. 나도 모르게 풍물패를 따라 어깨를 들썩거렸더니,이런, 이런! 어느새 장터까지 와 버렸네요.시끌벅적한 장터에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졌어요.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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