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계간 「문학과지성」으로 등단한 이래, 30년이 넘는 시력을 통해 시대와 삶에 대한 통찰을 명징한 언어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해온 김광규의 아홉 번째 시집. 2003년 여름부터 4년 동안 발표한 72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36년간 몸담았던 교직에서 물러나 전업시인의 길로 들어선 시인의 마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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