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계간 《문학과 지성》으로 시단에 나와, 삶과 현실의 구체적 체험을 평이하고 친숙한 언어로 형상화한 시들로 많은 독자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온 시인 김광규의 시력 40여 년을 결산하는 시선집 『안개의 나라』. 올해 희수를 맞은 시인은 변함없이 틈날 때마다 이면지에 연필로 몇 줄씩 끼적거린다. 40여...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