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 시인선' 50권. 우리 현대시에서 일상시의 새로운 흐름을 열어놓은 김광규의 세 번째 시집. 오늘의 우리가 살고 있는 삶과 의식의 이중 구조를 날카롭게 직시하면서, 그것이 드러내는 타락하고 왜곡된 모습들을 반어적 시선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의 이 아이러니는 상투적인 현실 인식을 거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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