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동네 시인선 074] 2011년 《미네르바》로 등단한 김경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언어의 촉수를 뻗쳐 시공간으로 침투해 견고한 시적 세계를 이룩한 시들을 엮었다. 시인은 폐허를 지키는 사람이었다가, 들끓는 마적 떼를 품은 사람이었다가, 동시에 날아오르는 천 마리의 새떼를 지켜보는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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