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불화에서 길어올린 다정의 시편들 열정과 상처를 여성적 어법으로 노래해온 김경미 시인의 네번째 시집. 7년의 공백 기간은 시인으로 하여금 섬세한 떨림을 더하게 하고 감춰진 일상의 틈에서 발견한 불화와 외로움에 대해 더 깊게 천착하게 한다. 개성적인 상상력을 통해 사랑과 관계의 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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