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뭉게가 글을 쓴다면’이라는 기획에서 시작되었는데,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에세이 만화를 그리던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게다가 항상 나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뭉게를 그리기만 했지, 뭉게 시선으로 바라본 상황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그려 본 적도 없어 난감했다. 이전까지 작업하던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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