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을 이끌어간 사샤 소콜로프의 『바보들을 위한 학교』. 스스로를 두 명이라고 생각하는 정신분열증을 앓는 소년의 내면을 독특한 문체로 그려낸 감동적 성장 소설이다. 삶을 묘사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전위적이라는 이유로 소련에서 출간되지 못하고 망명한 이후인 197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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