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은 동심이요, 동심은 시심이며, 시심은 과학심이다. 시인 김춘수가 「꽃」에서 노래했다시피,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하나의 몸짓을 꽃으로 피워 내는 일이다. 과학에서 이는 앎의 지평을 확장하고, 그렇게 확장된 앎을 도움닫기 삼아서 미지의 세계로 도약하는 것이다. 따라서 “시심은 과학심이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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