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 ‘중간글’로, 우리나라 제1세대 생태수필가 권오길이 1997년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두 살배기 때 아버지와 헤어져 아버지 얼굴도 기억 못하는 저자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사모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면 그 솜을 따다가 베틀에 앉아 베를 짜는 어머님의 모습과 더불어 어린 시절 저자의 모습이 마치 추억의 열차를 타고 가면서 만나는 장면처럼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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