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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스-로마 전기 장르로 다시 읽는 마가복음
종교
도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리스-로마 전기 장르로 다시 읽는 마가복음
  • ㆍ저자사항 권영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 감은사, 2023
  • ㆍ형태사항 308 p. ; 21 cm
  • ㆍ일반노트 권말부록: 그리스-로마 전기 장르와 복음서의 저술 목적
  • ㆍISBN 9791190389983
  • ㆍ주제어/키워드 마가복음 기독교 종교 성경 신앙 마가
  • ㆍ소장기관 청주시립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EM0000169808 [시립]종합자료실(재개관)
233.63-권64ㄴ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모든 글에는 장르와 독서법이 존재한다. 시를 신문의 언어로 읽는다면 시의 아름다움과 의미의 여백은 금세 실종될 것이고, 반대로 신문을 시의 언어로 읽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사실과 보도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없을 것이다. 신약성서를 읽는 것도 마찬가지다. 신약성서의 각 책은 장르를 가지고 있으며, 세심한 저자와 독자는 그 장르의 관행과 기대를 존중하며 글을 쓰고 해석한다. 이 책은 복음서의 장르가 그리스-로마 전기이며, 전기의 장르적 특성을 이용한 본문 해석이 전통적 해석과는 다른 새로운 빛을 던져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전기의 네 가지 장르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주인공에 대한 집중적 관심, (2) 주인공에 대한 인물묘사를 통해 독자들을 덕스러운 삶으로 초청, (3) 비교/대조의 사용, (4) 넓은 독자층을 상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르적 특성에 기대어 저자는 마가복음 1-8장의 다양한 본문들을 신선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그리스-로마 전기의 네 가지 장르적 특성은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첫 번째와 두 번째 특성은 복음서의 독서법에 의미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즉, 복음서는 주인공인 예수를 중심으로 읽어야 하고 이러한 읽기는 자연스럽게 독자들을 예수의 삶으로 초청한다는 것이다. 복음서의 장르적 읽기는 예수의 삶을 해석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삶에 참여할 것을 요청한다. 복음서의 장르적 읽기는 예수라는 인물을 관찰하는 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라는 인물을 따를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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