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웅 시집. ".../낮은 담장이 있던 집/담장 위로 백일홍처럼 키 작은/보안등이 서 있던 집/불빛 아래 우아 빗줄기 모여/쓸쓸함을 세던 집/깊은 밤/공중에 혼자 떠 있던 집/어떤 별들도 내 울음소리를 듣지 않았던 집/이 세상에 나 혼자만인 것 같았던 집//..." - <2월의 집 中>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