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문어얼굴 같아요. ‘창피해. 이 문어없어졌으면.’ 나는 손톱으로 문어를 꾹꾹 눌렀어요. 그러자 “아야, 아파!” 소리가 났어요. 그리고 내게 말을 했어요. “난 손가락 문어야. 네가 실컷 빨아서 이만큼 자랐어. 앞으로도 손가락을 계속 빨아서 날 크게 키워 줘.” 안 돼, 어떡해! 내가 손가락 문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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