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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파생법의 역사: 어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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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국어 파생법의 역사: 어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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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0000033897 [금빛]종합자료실
714-구45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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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심성’과 ‘범시성’을 중심에 놓되, 단어 형성법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누적시켜 종합적으로 바라본 국어 파생법의 역사 ‘이 땅에서 태어나서, 사용되고, 사라져 간 파생어’와 ‘그 파생어 사용자들’에 대한 기록 단어는 태어나고, 사용되고, 사라진다. 예전에 쓰던 말 중 ‘암사과, 수사과’라는 말이 있었다. ‘암사과’와 ‘수사과’는 상대되는 말인데, 햇볕을 많이 받아 밝은 빛을 띤 당도가 높은 사과가 ‘암사과’이고 그 반대가 ‘수사과’이다. 이 단어들은 접두사 ‘암-’, ‘수-’를 가진 파생어임이 분명하다. 현대 국어 표준어에서는 접두사 ‘암-’, ‘수-’의 의미가 이렇게까지 확대되어 쓰이지 않는다. 이 단어들은 이제는 소수의 사람에게조차 사용되지 않고 사라질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이 땅에서 태어나서, 사용되고, 사라져 간 파생어’와 ‘그 파생어 사용자들’에 대한 기록이다. ‘자료 중심성’과 ‘범시적 관점’ 이 책에서 파생법의 역사를 기술하는 가장 중요한 관점은 ‘자료 중심성’에 있다. 그리하여 저자는 고대 국어에서 현대 국어에 이르는 문헌 자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였다. 자료를 다루는 과정에서 문자의 환영(幻影)에 사로잡히지 않으려 했으며, 표기의 보수성에도 유념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관점은 ‘범시적인 관점’이다. 파생법은 파생어를 대상으로 하며 파생어는 본질적으로 이전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파생법 연구는 본질적으로 통시적인 것이다. 그렇지만 통시적인 결과로 존재하는 파생어가 다시 새로운 파생어를 형성하는 재료가 된다는 점에서 공시적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파생법의 연구는 반드시 공시와 통시를 아우르는 범시적인 관점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다양한 관점을 누적시켜 종합적인 관점으로 파생법에 접근하다 파생법 연구는 언어학의 패러다임 변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해 왔다. 전통 문법 시대에는 품사론의 하위 분야에 머물러 있다가 구조주의 문법 시대에 이르면서 어근, 접사와 같은 단위가 확립되고 파생 접사의 목록이 체계화되기 시작했다. 생성 형태론은 어휘부의 독립성을 인정하면서 파생어의 형성을 규칙과 제약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최근의 표현론적인 관점의 연구에서는 파생어를 포함한 단어 형성에서 주로 언어 사용자의 명명 욕구와 의미 문제에 주목하였다. 인지 언어학의 영향을 받아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유추적인 단어 형성법 연구에서는 파생어의 형성을 어휘부에서의 단어 배열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파생법 연구는 특정 패러다임을 따르는 것이 아니고, 저자는 다양한 관점을 누적시켜 종합적인 관점에서 파생법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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