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가 인재人災로 둔갑한 원전사고는 민주주의의 중대한 결함을 드러냈다. 저자는 “이 나라는 미지의 혼란으로 빠져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 작은 목소리까지 잡아내려고 노력했다. 문학의 말은 이런 때, 이런 경우야말로 그 힘을 더욱더 발휘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혼자 사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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