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첫시집 <사평역에서>에서 예리한 감성과 비판의식, 따스하고 맑은 서정을 선보였던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광주’와 80년대의 연장선상에서 바른 삶의 자세에 대한 모색을 기저에 깔고 조선의 소리, 사람, 정조를 찾아 기행하며 얻은 시편 56편을 실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