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과 광란의 시간들 다놓아 보낸 생의 저물녘”(「섬달천」)에 이르러서는 그 옛날 “펌프 샘... 착한 이웃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거닐며 시인은 시적 영감을 얻기도 하면서... 알기에 시인은 이제 “어떤 외로움 속에서도/홀로 외로워질 수 있다고/고요히 다짐”(「또 하나의 별」)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