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모인 봉순이 언니는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짱아에게 둘도 없는 친구이자 엄마 같은 존재이다. 봉순이 언니는 가난 탓에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늘 낙천적이고 착해서 어떤 일이든 웃으며 넘긴다. 한 가족처럼 지내던 언니가 어느덧 성인이 되어 짱아네를 떠나면서 언니의 불행은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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