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과 흠뻑 살아가는 삶에 관하여 울컥울컥 초록을 쏟아내는 들풀을 바라보고쉴 새 없이 명랑한 풀꽃에게서 지혜를 배우는 날들땅에 뿌리박은 사람이자 자발적 불편을 실천하는 시인 고진하의 에세이. 고진하는 자신의 몸을 낮춰 땅 위의 들풀과 눈을 맞추고, 오늘도 명랑한 풀꽃의 마음을 읽어낸다. 야생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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