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각양각색의 나무가 어우러졌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 소나무와 갈참나무와 아카시아와 층층나무와 자귀나무와 산사나무가 이웃하여 공간을 주고받으며 자란다. 산나리와 엉겅퀴와 둥굴레와 가시를 품은 덩굴딸기도 같이 산다. 키 작아 갑갑한 마음으로도 손톱만 한 꽃잎을 꼿꼿하게 피우는 제비꽃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