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강영숙의 두 번재 소설집. 2002년 봄부터 2004년 봄 사이에 발표한 9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불화를 겪거나 피로에 지쳐 부유하는 주변적 존재에 깊은 관심을 보인다. 평범하고 소박한 꿈마저 이룰 수 없는 현실을 환상과의 대비를 통해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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