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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개 정원에서 보내는) 보현댁의 요리 이야기
기술과학
도서 (산안개 정원에서 보내는) 보현댁의 요리 이야기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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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EM0000170613 [시립]종합자료실(재개관)
594.68-강64ㅂ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들녘이나 산자락에 지천으로 돋아나는 뽀얀 쑥이며, 쌉싸름한 봄나물들이 눈만 뜨면 보현댁을 부른다. 긴 겨울 동안 차가운 땅속에서 생명 에너지를 품고 기다렸다가, 여리고 연한 연둣빛 새순으로 대지를 뚫고 올라온다. 저 강한 힘이 우리의 건강 밥상이 되고 보약이 되는 것이다. 보현골에서 나는 기억도 희미한 외할머니의 장맛을 재현하고 싶었고, 손맛이 깊었던 친정엄마의 반찬들을 만들어 먹고 싶었다. 외할머니의 정갈했던 장 항아리에 담긴 장처럼, 따스한 부뚜막에서 날마다 흔들리며 풍미 깊은 맛을 더했던 식초처럼, 내 삶을 익히고 싶었다. 오지랖이 넓어 많은 사랑을 나누었던 부분도 닮아가고 싶고, 더하여 시대에 맞는 오감 충족의 아름다운 요리까지 만들 수 있도록 보현댁은 오늘도 노력 중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몸이란 신전을 짓는 건축가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말처럼, 보현댁의 책을 읽는 분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나 밀키트 식품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을 신전처럼 만드는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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