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나라 동화책 필리핀편 “나비의 전설”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를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이다. 미얀마 다문화가정과 선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필리핀어, 한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구성하였다. 다문화가정 이주민이 번역 감수와 오디오 녹음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진 오디오북은 유튜브 ahTV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 줄거리 】 옛날 옛적, 필리핀 라구나에는 ‘파로’와 ‘펄라’라는 자매가 살고 있었어요. 엄마,아빠가 없이 서로를 의지하며 자란 자매는 꽃을 파라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었습니다. 파로와 펄라는 자매이지만 성격도 달랐어요. 파로는 얼굴이 예뻣지만 게을렀고 언니는 그런 파로를 많이 이해해주며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두 사람이 다투는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동생과 싸우고 나온 언니 파로는 예쁜 꽃밭으로 향했습니다. 강물에 비친 꽃을 구경하다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