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삼 남매네 집! 힘겨운 일이 닥쳐도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 내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줄거리] 아란이는 삼 남매의 막내다. 아란이에게는 의젓한 큰오빠 강민과 장난꾸러기 작은오빠 강호, 그리고 아란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가 있다. 어느 날, 아빠와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강민 얘기로는 아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한다.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이다. 언제나 잘 놀아 주던 아빠의 힘없는 모습을 보니 아란이는 마음이 아프다. 아빠 때문에 엄마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강민은 이럴 때일수록 힘든 엄마한테 잘해 드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어설픈 도움은 엄마를 더 힘들고 속상하게 만들 뿐이다. 어느 날 아빠가 방에 안 계시자, 삼 남매는 아빠가 없어진 줄 알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곧 나타난 아빠는 언제, 어디나, 항상,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다행히 아빠는 다시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아이들은 너무 기뻐서 아빠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 강민은 수첩, 강호는 열쇠고리, 그리고 아란이는 종이 지갑을. 선물을 받은 아빠는 너무 기뻐하며, 아이들을 꼭 안아 준다.